[현장포커스] 3G 연속 ‘가변석 매진’, 안양 6경기 무패로 답하다
입력 : 2019.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FC안양의 고공행진에 홈팬들이 ‘가변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안양은 2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1라운드에서 부천과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2-1로 끌려가던 안양은 후반 47분 김원민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으로 3위를 달리는 안양의 홈 열기는 뜨거웠다. 19라운드 3008명, 20라운드 광주전 4057명에 이어 4,147명이 입장해 지난 20일 광주전 7-1 대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랐다.

원정 응원석을 제외한 3면을 축구장에 바짝 붙여 설치한 가변석이 빛을 발했다. 경기 시작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장내 아내운서 일찌감치 ‘가변석 매진’을 알리며 2층 일반석을 개방했다.

가변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경기에 몰입하며 선수들과 호흡했다. “힘내”, “그렇지” 등 기본적인 응원 문구와 함께 기회에 박수치고, 위기에 한숨을 쓸어내리며 직관의 묘미를 만끽했다. 본부석의 팬들까지 N석 서포터들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안양의 김형열 감독도 가변석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변석) 아이템이 정말 좋았다. 최대호 시장님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이 바로 앞에서 보시니까 선수들과 소통을 한다. 선수들이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박수도 더 크게 쳐 주신다”며 홈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성원을 잊지 않았다.

3,486석. 약 10억을 투자해 만든 안양종합운동장의 가변석은 팀과 함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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