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리베리 깜짝 영입 가능성...'이적료 0원' 메리트
입력 : 2019.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을 공짜로 들일 수 있다는 보도다.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 날개가 이번 여름 중대 결단을 내렸다. 아르연 로번, 프랑크 리베리 모두 계약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로번이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리베리 역시 축구선수 커리어를 놓고 기로에 섰다.

"컨디션이 정말 좋다. 뮌헨이 나를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며 농을 던졌던 그. 이달 초 인터뷰에선 확답을 꺼렸다. 리베리는 "아직 내 미래에 대해 판단이 잘 안 선다"라면서 "유럽 내 모 클럽이 아주 좋은 제안을 해왔다. 다만 가족도 생각해야 한다. 제2의 고향 뮌헨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 '레키프'는 향후 행선지로 리버풀을 거론했다. 현 시점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손잡은 이들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매체는 "클롭 감독이 리베리를 공격 옵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스터리지와 동행을 끝내는 등 소폭으로 개편 바람이 불고 있는 리버풀의 사정을 짚으며, 선수가 추가로 떠날 시 리베리를 데려갈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이 버티는 현 공격진에서 주전급으로 나서긴 어렵지만, 이적료 없이 데려와 임무를 맡길 수는 있다는 판단이 따른 모양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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