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알전 케인과 투톱...아자르와 맞대결 예상 (英 언론)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과 아우디컵 2019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토트넘, 레알, 페네르바체 등이 참가했다.

이 경기에 손흥민의 선발이 예상된다. 영국 '더선'은 29일 보도를 통해 두 팀의 라인업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설 거라 내다봤다. 이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이 충격을 받은 레알의 수비진에 더 많은 피해를 입힐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 마지막 점검 기회다. 따라서 최정예 멤버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을 형성하는 가운데,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레알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 27일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7 치욕패를 당했다.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토트넘전을 벼르고 있다. 이 매체는 레알이 토트넘전에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등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거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을 상대한 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당시에는 후반 44분에야 교체 출전해 4분 남짓 뛰었다. 그 사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손흥민이 레알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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