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3R] ‘제리치 장군-김호남 멍군’ 인천 vs 경남, 1-1 무승부로 강등권 유지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K리그1 잔류를 건 인천 유나이티드 대 경남FC가 승부를 가라지 못했다.

인천과 경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이 전반 30분 제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호남이 후반 1분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5점으로 최하위, 경남은 최근 19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승점 16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선발라인업
인천(4-4-2): 정산(GK) – 김진야, 김정호, 이재성, 곽해성 –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 김호남 – 무고사, 케힌데
경남(3-4-3): 이범수(GK) – 이광선, 곽태휘, 우주성 – 안성남, 조재철, 김준범, 고경민 – 김효기, 제리치, 김승준

경기 리뷰
전반은 홈 팀 인천의 우세였다. 명준재가 전반 9분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21분 김호남의 오른발 슈팅은 이범수 손에 걸렸다. 전반 22분 마하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살짝 떴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경남에 해결사 제리치가 있었다. 제리치는 전반 30분 우측에서 온 김효기의 크로스를 받아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남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갔다. 제리치가 전반 40분 김준범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2분 뒤 무고사가 이범수의 크로스 커트 미스를 틈 타 오른발 슈팅했으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인천이 후반 시작 1분만에 동점골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경남 수비진이 정비 못한 틈을 타 우측면으로 패스했고, 곽해성의 크로스에 의한 김호남의 방향 바꾸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실점을 내준 경남은 배기종과 최재수를 투입하며 4-4-2 전환과 함께 최전방 제리치를 더욱 살리는 쪽으로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7분 김준범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인천도 정훈성과 문창진 카드로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이로 인해 결승골을 넣으려는 양 팀의 공격력을 더 치열해졌다.

경남은 제리치가 후반 32분 중거리 슈팅, 인천은 2분 뒤 무고사의 헤더가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양 팀은 치열하게 결승골을 노리며 싸웠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해 1-1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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