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3R] ‘임대생 박원재 데뷔골’ 성남, 상주에 극적인 1-0 승… 쾌조의 2연승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임대 영입한 박원재의 골로 귀중한 승리를 했다.

성남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후반 44분 터진 박원재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성남은 7승 6무 10패 승점 27점, 상주는 8승 5무 10패 승점 29점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에서 임대 이적한 박원재는 성남 소속으로 2번째 출전만에 K리그 데뷔골을 쏘며 성남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성남은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연제운, 임채민, 이창용 스리백을 가동했다. 미드필드는 서보민, 공민현, 문지환, 이재원, 박원재로 구성했고 에델과 김현성이 투톱을 이루었다. 상주는 윤보상이 골키퍼로 나섰고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로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윤빛가람, 이규성, 김경재, 한석종이 중원을 맡았고 박용지, 송지우 투톱으로 골을 노렸다.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쪽은 상주였다. 전반 8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김영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성남을 위협했다. 실점을 막은 성남은 상주 진영으로 볼을 연결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18분 서보민의 중거리슛이 나왔다.

계속해서 성남은 볼을 차지하며 상주 진영에서 기회를 엿봤다. 그렇지만 슈팅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골대 오른쪽으로 넘어온 볼을 공민현이 달려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발에 맞히지 못했다.

상주는 집중 있게 수비하면서 성남의 허점을 노렸다. 하지만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성남도 전반 내내 기회를 엿봤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성남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분 김동준의 골킥을 미드필드 가운데서 에델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주는 윤보상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성남이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공격했다. 하지만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상대 문전에서 공격이 끊겼다. 후반 23분 박원재의 크로스를 공민현이 다이빙 헤딩슛하며 상주 골문을 여는 듯 싶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밀리는 경기를 하던 상주는 후반 29분과 30분 박용지, 윤빛가람의 연속 슈팅이 나왔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두 팀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볼을 돌리며 움직였다. 그리고 골문은 성남이 열었다. 후반 44분 최병찬이 골라인 밖으로 나가는 볼을 잡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밀어줬고 달려오던 박원재가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전 터진 박원재의 골로 성남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차지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R (7월 30일 – 탄천종합운동장 – 3,638명)
성남FC 1-0 상주 상무
*득점 : [성남] 박원재(후44) / [상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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