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질적인 수비 불안’ 김종부, “집중력 부족에 실점”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고개를 숙였다.

경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무승을 19경기로 늘렸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스만과 쿠니모토 등 핵심 전력 선수들이 다 들어오지 않았다. 실점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기에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제리치의 선제골에도 수비 집중력 부재에 아쉬워했다.

경남은 화려한 공격력에도 고질적인 수비 불안으로 올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고생하고 있다. 공격력이 좋아도 수비력이 좋으면 강등권 탈출은 쉽지 않다.

김종부 감독은 “작년에 비해 수비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수비 보강은 어렵다. 수비 조직력이 안 갖춰진 상태가 지속됐다. 오늘 프리킥 상황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다. 수비 조직을 갖춘다면 실점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중원에서 수비를 두텁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대책을 설명했다.

-경기 소감은?
보강 선수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실점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기에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

-제리치가 2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
중원에서 빌드업은 잘 안됐음에도 좋았다. 골을 넣은 점은 괜찮았다. 기회는 있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에 원활하게 볼 연결이 됐다면,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팀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 오스만과 쿠니모토가 합류하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수비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수비 보강은 어렵다. 수비 조직력이 안 갖춰진 상태가 지속됐다. 오늘 프리킥 상황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다. 수비 조직을 갖춘다면 실점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중원에서 수비를 두텁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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