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시즌 첫 연패 최용수, “스스로 극복해가는 수밖에”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울산 현대전 패배를 받아들였다.

서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울산에 1-3으로 졌다. 지난 20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2-4)에 이어 울산 원정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승점 42점으로 3위에 머무르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

호화멤버인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최근 들어 불안했던 수비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11분과 14분 사이 김보경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후반 25분에는 골키퍼 양한빈과 수비진의 실수로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정현철, 정원진 카드를 꺼내며 반격했다. 후반 40분 정원진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상대가 우승에 근접한 팀이라는 걸 확인했다. 우려했던 수비 문제가 후반에 드러났다. 실점 이후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선수들이 차분히 운영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즌 첫 연패에 관해 최용수 감독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다. 비록 졌지만, 우리의 본 모습을 찾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극복해가는 수밖에 없다. 홈에서 대구는 만나는데 반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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