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만행-유벤투스 뻔뻔함...英 스카이스포츠, K리그 입장 보도
입력 : 2019.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행과 유벤투스의 뻔뻔함을 알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입장문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친선 경기에서 결장한 호날두가 한국의 K리그에 비난을 받고 있다"며 호날두의 노쇼 사태와 유벤투스의 사과 거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만 지켰다. 주최사 '더 페스타'와 계약서에는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이 명시돼 있었지만,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연맹은 지난달 30일 연맹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더욱 실망을 줬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보낸 답문에는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주장만 나열돼 있었다. 오히려 적반하장이었다. '연맹이 일정을 무리하게 조정했다', '경찰 에스코트 요청이 무시됐다'고 반박했고,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선 침묵했다.

이에 연맹은 "무책임하고 무례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K리그는 유벤투스의 반응에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표했다. 사과를 요청했지만, 유벤투스가 이를 무시했다"며 연맹 측의 입장을 자세히 알렸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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