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상대로는 안 뛸게''...네이마르, 바르사행 조건 걸었다
입력 : 2019.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바르셀로나행을 간청했다.

PSG가 네이마르 설득 작업에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중국으로 건너가 네이마르와 최종 미팅을 할 것이다. 네이마르에게 한 시즌 잔류를 요청하며 내년 이적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생각은 단호했다. 오히려 PSG에 역제안을 했다. 영국 '더선'은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PSG에 그들을 상대로는 뛰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한 극단적인 노력이었다"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에 '필사적'이라고 표현했다.

결국 PSG와 네이마르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PSG가 원하는 이적료가 맞아야 한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난달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만족할만한 조건이면 네이마르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리그앙 개막일인 8월 12일 전까지는 네이마르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PSG가 바르셀로나에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년 전 그들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방식이다.

어떻게든 PSG를 떠나려는 네이마르. 그의 간청이 PSG의 마음을 돌려놓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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