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커스] 강원은 8월도 바쁘다...'승점 6점짜리'가 수두룩
입력 : 2019.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강원FC가 7월을 단 1패로 끝냈다. 그 외 3승 1무를 거두며 4위를 달리고 있으니 이만하면 더할 나위 없었다.

7월에 만난 상대는 전력 면에서 고른 편이었다. 최상위권 팀도 있었고, 하위권 팀도 있었다. 울산 현대(1위, 이하 순위는 8월 1일 기준)와 FC서울(3위)이 꽤 빡빡했다면 상주 상무(7위), 포항 스틸러스(9위), 경남FC(11위)는 상대적으로 해볼 만했다.

8월은 이보다 더 쟁쟁하다. 실질적으로 상위 스플릿행을 두고 싸울 상대가 수두룩하다. 추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도 물고 물릴 팀들. 강원은 전북 현대(2위), 서울, 수원 삼성(6위), 대구FC(5위)와 차례로 만난다.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매우 커 보인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주중 일정 없이 매주 한 경기만 치른다는 점. 강원도 강릉에 클럽하우스를 두고 춘천까지 홈 경기를 다녔던 강원은 매 경기를 원정처럼 보내고 있다. 7월처럼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있는 날엔 초주검이었다. 개선점을 찾을 훈련보다는 회복하고 이동하며 경기에 임하기 바빴다. 그 와중에도 승점을 확보한 데 강원의 행보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나타난다.

강원은 당장 주말부터 전북을 상대한다.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겨룬다. 올해 상대 전적은 1승 1패. 3월 원정에서는 김지현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5월 안방에서는 발렌티노스와 김오규가 연속 골을 넣었지만 역전패했다. 이번에는 상승 흐름에 이영재, 나카자토 등 신입생까지 가세해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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