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작별하는 선수...펩 “마음이 떠난 선수 설득 불가능해”
입력 : 2019.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현지시간) “사네는 앞으로 뮌헨에서 뛰고 싶어 한다. 사네의 예상 이적료 및 연봉은 총 2억 유로(약 2,664억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가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빌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팀을 떠나겠다고 요청하지 않았다. 그게 현실이다”라며 “우리는 사네와 1년 재계약을 하고 싶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의 끈질긴 구애 끝에 사네의 마음이 흔들린 모양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남고 싶은 선수를 원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다면 설득은 불가능하다. 사네의 경우가 그렇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흔들기’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라 실망하지 않았다”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는 오는 일요일 리버풀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과거 뮌헨을 이끌 때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나는 이미 그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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