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2R] ‘두아르테 결승골’ 서울E, 2연승-잠실 첫 승… 부천에 1-0 승
입력 : 2019.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드디어 시즌 첫 K리그2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잠심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에서 후반 8분 두아르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다.

지난 전남전 승리로 14경기 무승(2무 12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4월 K리그2와 FA컵 경기를 연이어 이기며 2연승을 한 차례 했지만 K리그2 경기만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잠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울 이랜드는 3승 5무 14패 승점 14점이 됐으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속에 6승 7무 9패 승점 25점을 이어갔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서울 이랜드는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골문을 지키고 변준범, 최한솔, 이태호가 스리백 수비를 이루었다. 미드필드는 최종환, 허범산, 김민균, 이재훈이 맡았고 두아르테, 원기종, 김경준 스리톱이 최전방에 섰다.

부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에 김찬희, 장현수, 문기한, 송홍민이 2선 공격을 맡았다. 박건, 닐손주니어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라인에는 김한빈, 임동혁, 김재우, 감한솔이 나섰다. 최철원이 골문을 책임졌다.



양팀은 상대의 공간을 공략하며 골을 노렸다. 전반 12분 장현수가 서울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전에 김찬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서울 이랜드는 1분 뒤 원기종이 부천 골대를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원기종, 부천은 김찬희를 앞세워 공격했다. 두 선수는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8분 최종환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김경준이 골대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부천 수비에 저지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에 골을 얻지 못한 부천은 후반전 들어 문기한, 장현수의 슈팅이 이어지며 서울 이랜드를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서울 이랜드가 차지했다. 후반 8분 부천 문전에서 혼전중 굴절된 볼을 두아르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빠르게 달려들며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1-0으로 앞선 서울 이랜드는 후반 12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김경준이 뒷공간을 파고들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방어했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김민균이 아크 정면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김경준은 후반 37분 부천 진영을 빠르게 돌파하며 직접 슈팅해 골을 노렸으나 수비에 걸렸다.

부천은 후반 39분 빠른 측면 돌파로 서울 이랜드 수비를 흔들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 문전으로 볼을 넘기며 공격했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의 수비는 끝가지 견고했다. 부천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부천은 임동혁의 강력한 헤딩슛이 나왔으나 서울 이랜드는 김영광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R (8월 4일 – 잠실올림픽주경기장 – 2,332명)
서울 이랜드 1-0 부천FC 1995
*득점 : [서울 이랜드] 두아르테(후8) / [부천] -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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