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남기일 감독, “북받쳐오를 정도로 남다른 3연승”
입력 : 2019.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남기일 성남FC 감독 3연승 행진에 쾌재를 불렀다.

성남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에서 인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위 성남(승점 30)은 승점 32점을 기록중인 6위 수원과 7위 상주와 격차를 줄였다.

남기일 감독은 “어떤 고마운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는 방향에 소중한 승점이고, 다음 경기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된 승리였다. 생각 이상으로 잘 됐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연승 비결에 대해 “승리의 여운이 북받쳐오를 정도로 남다른 3연승이라 생각한다. 굉장히 어렵게 3연승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기 때문에 3연승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면서 “전에는 지는 것에 익숙했다면 앞으로는 이기는 것에 익숙해지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도 승리가 계속 오지 않을까 싶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랐다.

이어 “지난 경기는 박원재가 잘해줬고 이번에는 서보민이 잘해줬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이기다보니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모습이 더 좋아지고 있다. 최후방 김동준부터 최전방 김현성까지 하나가 돼서 잘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똘똘 뭉친 선수단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환상적인 서보민 골 장면에 대해서는 “오른쪽으로 많이 (공격)하면서 후반전에 왼쪽으로 공격을 하려 했던 부분이 서보민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 상대도 좋은 찬스가 왔지만 저희도 찬스가 왔을 때 주장답게 서보민이 결정해준 골 같다”며 사전에 노렸던 부분에서 결승골을 얻은 것에 기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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