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5분당 1골씩' 최강 공격력 증명한 한국 공격수.txt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효율성 면에서 중국 슈퍼리그(CSL)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2일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한 줘얼과 2019 CSL 21라운드에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중국 무대 7~8호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선화는 김신욱의 활약 속 우한과 2-2로 비겼다.

김신욱이 중국 무대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CSL 진출 후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성공시켰고, 8골로 득점 부문 공동 17위에 올랐다. 에마뉘엘 보아텡(다롄 이팡), 헐크(상하이 상강) 등과 벌써 어깨를 나란히 했고, 조만간 팀 최다 득점자 오바니 모레노(9골)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경기 8골 2도움의 활약은 중국 현지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5일자 보도에서 "김신욱이 56.25분당 1골씩을 기록 중이다. 김신욱을 막는 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선화 팬은 물론 한국에서도 김신욱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고 김신욱에 대해 극찬했다.

김신욱의 활약 속 선화도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화는 승점 22점으로 12위에 올랐고, 15위 선전FC(승점 15)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 매체는 "김신욱이 합류한 뒤 선화는 CSL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 됐으며, 최근 득점력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비교되고 있다"고 김신욱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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