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LA 갤럭시, 광명시 장애인복지관 축구팀에 사랑의 손길 전해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명] 허윤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가 따듯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MLS 최다 우승팀인 LA 갤럭시는 5일 광명시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소속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유소년 영어축구캠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방한한 LA 갤럭시와 광명시 장애인체육회가 좋은 뜻에 힘을 합치며 진행됐다. 또 구단과 체육회 사이에서 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가교 역할을 했다. LA 갤럭시는 선수단에 유니폼과 캠프백, 물통 등을 후원했다. 광명시 장애인체육회 김갑동 수석부회장과 강혁 사무국장은 축구공 20개를 함께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LA 갤럭시의 웨스 메도우 코치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축구팀 소개 영상에서 나온 트로피들을 보니 실력이 상당한 거 같다. LA 갤럭시도 장애인 팀이 있고 나도 함께 일을 한 적이 있다. 복지관 팀과 갤럭시팀이 다음에 함께할 기회가 있다면 멋질 것 같다”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LA 갤럭시 코치진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먼 길을 와준 LA 갤럭시 코치진에게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있는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멋진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품었으면 좋겠다. 항상 선수들 뒤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즐겁게 공을 찼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수은 장애인복지관장은 LA 갤럭시 코치진에게 복지관 학생들이 직접 로스팅하고 포장 용기를 디자인한 원두를 선물로 건네며 “시간을 내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LA 갤럭시 유소년 코치진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성남과 서울에서 LA 갤럭시 영어축구캠프 2019를 진행했다.

사진=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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