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No.32’ 루니, 플레잉코치로 더비 카운티 이적… 1월 합류 예정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 웨인 루니(34)가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더비는 7일 새벽(한국시간) 루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루니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더비 입단을 알렸다. 루니는 내년 1월 더비에 합류하며 플레잉코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등번호는 32번으로 결정됐다.

루니의 더비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였다. 하루 전 영국 ‘BBC’, ‘스카이 스포츠’ 등은 루니의 더비 이적을 앞다퉈 보도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오간 더비는 2019/2020시즌은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었고, 이번 시즌은 필립 코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루니는 지난해 여름 에버턴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MLS 무대에서도 변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21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올해는 23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승격을 노리는 더비는 베테랑 공격수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루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향후 지도자를 염두엔 둔 루니로서는 더비에서의 플레잉코치는 지도자로 가는 시발점이 되기 충분했다. 더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적을 결정했다.

다만 루니는 바로 합류하지 않는다. MLS는 올해 말에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내년 1월에 더비로 이적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루니는 “잉글랜드로 돌아와 뛸 수 있고, 코쿠 감독님과 함께 코치 역할도 하게 될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며 더비 이적을 기뻐했다.

사진출처=더비 카운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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