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토트넘 한 시즌 임대 추진...에릭센은 맨유로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토트넘 홋스퍼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플레이메이커 쿠티뉴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는데 가장 앞서있다"고 전했다. 쿠티뉴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클럽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합류하면서 쿠티뉴의 위치가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1억 4,200만 파운드(약 2,104억 원)에 사왔기에 다시 팔기는 쉽지 않았다. 다방면으로 각을 재던 바르셀로나는 임대 이적으로 쿠티뉴를 처분할 계획이다.

아스널행이 거론되기도 했던 쿠티뉴가 토트넘으로 방향을 틀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2년 에스파뇰에서 6개월 간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적이 있는데, 당시 에스파뇰을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었다.

쿠티뉴의 토트넘행에는 또 다른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바로 에릭센 문제다. 쿠티뉴가 토트넘에 온다면, 에릭센의 이적도 가속화될 거라는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쿠티뉴가 토트넘에 도착한다면, 맨유가 에릭센을 늦게라도 영입하려한다는 소식이 신뢰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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