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현우 만나는 김승규, “울산과 대구의 대결이다”
입력 : 2019.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수문장 김승규가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54점으로 1위다. 2위 전북 현대(승점50)와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있다.

경기를 앞둔 8일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대구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김도훈 감독과 동석한 김승규는 “대구가 최근 연패가 빠져있지만, 울산이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진 걸 안다. 홈 팬들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겠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조현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김승규는 울산 복귀 후 치른 2경기에서 1실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K리그 최고로 꼽히는 조현우는 24경기에서 22실점을 내줬다. 이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찾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김승규는 “(조)현우와 싸운다는 생각을 안 한다. 울산과 대구의 경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팀이 결과를 내는데 돕고 싶다”면서, “서울전에서 실점 안할 수 있었는데, 이 점이 아쉽다. 오기 전부터 동료들이 워낙 잘해줘 실점이 적었다. 수비가 단단하면 공격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방문하는 것에 관해 김승규는 “울산과 대표팀의 축구 스타일은 닮았다. 두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면도 비슷하다. 팀적으로 잘되면 벤투 감독님도 만족해하실 것”이라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사진=울산 현대,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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