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3이닝 7실점 패전위기...2G 연속 조기강판
입력 : 2019.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이영하(22, 두산 베어스)가 조기강판 당하며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영하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0-5로 뒤진 4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고 승계 주자 득점이 이뤄져 실점이 추가됐다. 지난 4일 롯데전(2.2이닝 6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조기강판.

1회말 이영하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다. 이어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준 이영하는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이영하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선 임병욱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 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 상황에서 이지영을 만난 이영하는 땅볼 유도에 성공했지만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으로 들어오며 추가 실점했다.

3회말 또다시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이영하는 김하성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데 이어 폭투와 샌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주자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영하는 다음 타자 박병호를 뜬공을 잡아냈지만 서건창 1타점 희생플라이와 박동원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 했다.

4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이영하는 이지영과 김혜성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후에게 마저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최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73개.

이어 바뀐 투수 최원준이 이영하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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