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들의 활약' 키움, 두산에 10-2 완승...리그 2위 유지
입력 : 2019.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이승호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10-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한 키움(66승 44패)은 3위 두산(63승 45패)을 2경 차로 따돌렸다.

선발 이승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수 모두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키움이 먼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서건창 안타, 박동원 유격수 땅볼로 1사 1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 임병욱이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지영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임병욱이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키움 타선은 3회에도 추가 2득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4회에는 3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지영과 김혜성이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트린 뒤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상대 선발 이영하는 조기 강판 당했다. 이후 키움 타선은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도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중심 타자 샌즈와 박병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총 3점을 더 뽑아냈다.

이후 6회초 키움은 두산에게 2실점을 허용했지만 7-2로 앞선 7회말 박동원과 이정후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8회말 김규민이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며 점수를 더 보탰다.

10-2로 앞선 9회초 키움 마운드에는 양현이 올라와 1사 후 오재원과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1루 주자 박건우 마저 더블 아웃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