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남기일 감독, “우리 실수로 승패 갈렸다...운 없었어”
입력 : 2019.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패배의 이유로 팀의 실책을 꼽았다.

성남은 10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9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성남은 지난 7월 21일 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5위 대구와의 격차는 3점에 불과했고 경남을 꺾는다면 충분히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성남은 ‘경남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남기일 감독은 “경남이 잘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우리의 실수로 승패가 갈렸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가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나왔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였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동준을 빼고 전종혁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골키퍼에 사용했다. 김동준 부상이 이유였다. 남기일 감독은 “김동준이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은데 지난 시즌 입었던 무릎 부상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에델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에델은 정강이뼈 피로골절 증상을 보이며 결장했다. 남기일 감독은 “전방에서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의 부재가 굉장히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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