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진섭 감독 “부산과 홈경기, 꼭 이기도록 준비할 것”
입력 : 2019.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채태근 기자= 박진섭 광주FC 감독이 다가오는 부산전 승리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광주는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에서 부천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결과로 최근 3경기 1승 2무를 거두며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광주는 2위 부산(승점 42)에 8점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박진섭 감독은 “전반 막판 찬스가 있었는데 넣었으면 후반 달랐을 텐데,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찬스 못 살린 게 부담 된 것 같다. 더운 날씨에 승리 못했지만 선수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광주는 평소 쓰던 4-3-3이 아닌 4-4-2를 들고 나왔다. 이 변화에 대해 박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찬스를 많이 못 만드는 부분 연습해야 한다”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까봐. 그리고 상대가 워낙 많이 뛰는 부천이라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연습 때만큼 못 해준 것 같은 경기 내용이었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오는 17일 홈에서 2위 부산과 맞대결을 펼치는 광주다. 박 감독은 “결과에 따라서 격차가 줄어드느냐 또는 달아날 수 있느냐 갈리는 3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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