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ZOOM-IN] 인기 절정 김승규, GK유니폼 선주문 150장 돌파
입력 : 2019.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의 아들 김승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 2019 2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질주, 전북 현대(승점50)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에 올라 있다. 대구를 상대로 승리와 함께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울산은 리그 24경기에서 19실점으로 이 부문 1위다. 윤영선, 불투이스, 강민수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수비를 구축, 오승훈의 선방이 곁들여지며 이룬 결과다. 오승훈이 제주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3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김승규가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다. 김승규의 합류로 뒷문이 더 단단해졌다.

김승규는 지난달 30일 FC서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실점했지만, 후반 25분 환상적인 골킥으로 황일수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달 3일 제주 원정에서 클린시트로 5-0 완승을 뒷받침했다. 대구를 맞아 또 한 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현재 울산은 김승규 복귀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온라인에서 김승규 유니폼 판매 예약을 받고 있다. 등번호 81번, 홈(노랑)과 원정(검정) 골키퍼 유니폼 두 종류다.

울산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김승규 선수 유니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대구전이 열리기 전, 벌써 150장을 돌파했다. 주문량이 많아 팬들께서 9월 중순에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단기간에 유니폼 150벌 이상 판매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Made in 울산’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사진=울산 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