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스대회] '디펜딩 챔피언' 전북 U15, 팔메이라스와 맞대결...20팀 조추첨 완료
입력 : 2019.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서재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15세 이하(U-15)팀이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에서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가 글로컬(글로벌+로컬) 축구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스포노믹스(스포츠+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 강창학구장을 비롯해 5개의 천연잔디 경기장에서 열린다.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 팔메이라스(브라질),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이상 잉글랜드), LA갤럭시(미국),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 유럽, 북미, 남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팀이 출전한다.

아시아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FC(이상 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수원FC, 전주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8개 팀이 참가하여 총 20개팀(600명 내외)이 결전을 펼친다.

전년도 우승팀 전북을 시작으로 조추첨이 진행됐다. 전북 U-15팀 이광현 감독은 대회 참가 소감에 대해 "작년 우승을 했지만 여러 국적의 선수, 팀과 경험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남미팀 팔메이라스와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팔메이라스, 제주 유나이티드, 도쿄 베르디 등과 D조에서 만났다.

다른 조추첨 결과도 흥미로웠다. A조가 박빙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수원FC가 한 조에 편성됐다. E조 역시 부산 아이파크, 도르트문트, 가시마 앤틀러스, 카디프 시티 등 막강한 팀들이 한 조에서 결전을 펼친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 아우크스부르크, 상하이 선화, 포항 스틸러스는 B조에서, 대병중학교, LA갤럭시, 요코하마FC, 성남FC는 C조에서 경쟁한다.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조추첨 결과

A조: 1. 수원FC 2. 뉴캐슬 유나이티드 3. 감바 오사카 4. PSV 아인트호벤
B조: 1. 전주시민축구단 2. 아우크스부르크 3. 상하이 선화 4. 포항 스틸러스
C조: 1. 대병중학교 2. LA갤럭시 3. 요코하마FC 4. 성남FC
D조: 1. 제주 유나이티드 2. 팔메이라스 3. 도쿄 베르디 4. 전북 현대
E조: 1. 부산 아이파크 2. 도르트문트 3. 가시마 앤틀러스 4. 카디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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