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연속…지단 “베일 믿어야 한다. 100% 신뢰한다”
입력 : 2019.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바꿨다.

영국 매체 ‘미러’가 지단 감독의 베일을 향한 심중의 변화를 주목했다. 당초 지단 감독은 베일을 향해 공개적으로 ‘팀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표현했고, 베일의 에이전트가 지단 감독의 발언에 “존중을 모른다”며 갈등이 폭발했던 바 있다.

하지만 17일 라리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지단 감독도 입장을 바꾼 듯 싶다. 베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AS로마와 친선전에서 29분 출전했다. 경기 후 베일과 더불어 이적 시장의 대표적인 ‘매물’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두 선수 다 등록되어 있지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레알 감독으로서 그들을 믿어야 한다”며 그들이 팀을 떠나는 게 확정되기 전까지는 믿고 기용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나는 그들을 100% 믿는다. 하메스는 최근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적 시장이 마무리 되기 전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다.

레알은 오는 17일 셀타 비고를 상대로 2019/20시즌 여정을 시작한다. 지단 감독과 베일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축구팬들의 큰 관심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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