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택한 로베리 대체자는...결국 페리시치
입력 : 2019.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적잖이 꼬여버렸다. 줄다리기를 하던 줄이 아예 끊어져버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황금 날개와 동행을 멈췄다. 아르연 로번, 프랭크 리베리와 작별하면서 새로운 측면 자원을 들여야 했다. 눈여겨본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 선수 측도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미루며 뮌헨행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사네가 앓아누우면서 모든 게 수포가 됐다. 사네는 지난 4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고통을 호소했다. 직후 심각하지 않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맨시티 측이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측 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통상 중장기 부상으로 알려진 끔찍한 일을 당했다.

뮌헨도 빨리 방향을 틀어야 했다. 사네 영입을 놓고 수뇌부까지 나서는 등 이례적으로 과감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빈손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적료를 한푼이라도 깎고자 벌인 기싸움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됐다.

타깃은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랐던 이반 페리시치다. 독일 '빌트' 등에 따르면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은 페리시치의 메디컬 테스트 소식과 함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선수의 퍼포먼스가 한창때만 못하고 기복이 있다는 점 등에는 아무래도 의문 부호가 남는다.

사진=게티이미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