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커야 한다고 조언 받은 맨유 선수.txt
입력 : 2019.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입생 다니엘 제임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제는 맨유에 걸맞는 선수로 성장만 남았다.

제임스는 지난 12일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제임스의 장기가 엿보였다. 스완지 시티 시절부터 스피드로 각광받았던 제임스는 역습 상황서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맨유가 제임스를 원했던 이유를 잘 보여줬다. 그동안 맨유의 문제는 공격진영에서 속도를 높여주고 상대를 압박할 만한 자원의 부족이었다. 제임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자원으로 판단해 영입을 택했고 성과를 봤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도 "제임스의 골 장면은 고작 4차례 패스와 9회 터치로 만들어졌다"며 "제임스는 맨유 동료들로부터 '플래시'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스피드를 갖췄다. 앞으로 스피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 예시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들었다. 이 매체는 "지금 맨유에 필요한건 아다마 트라오레가 아닌 손흥민 타입"이라며 속도를 정확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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