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당한 리버풀 선수, ''7년 동안 프리시즌 20일 넘게 쉰 적 없다''
입력 : 2019.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손흥민 못지 않게 사디오 마네(리버풀)도 휴식을 모르고 뛰고 있다.

마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7년 동안 20일 이상 휴가를 즐긴 적이 없다. 그러나 이제는 익숙하다. 나는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부족한 휴식기에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에 팀 훈련에 참가했다. 리버풀 여름 프리 시즌을 거른 채 바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이유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이 지난 7월 20일에 끝났고,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까지 소화했다. 당연히 휴식 시간은 2주에 불과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지 얼마 안되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으니 체력 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2주 간의 짧은 휴식기간은 체력을 보충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시즌이 길며, 일정도 빡빡해 체력 저하는 물론 부상 위험이 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걱정을 할 정도다.

더구나 잦은 A매치에 1년 전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빨리 개막하는 EPL 특성상 마네에게 주어지는 휴식시간이 너무 짧을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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