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드센 치맛바람... 이카르디 아내, 인테르에 법적 조치
입력 : 2019.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치맛바람이 여전히 드세다.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에이전트 완다 나라가 남편을 벼랑 끝으로 내몬 인터 밀란에 복수를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5일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가운데, 완다가 전문가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법적 조치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는 지난 시즌 계약 연장을 둘러싸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완다는 SNS과 본인이 출연하는 방송에서 구단을 비판했다. 이에 이카르디는 당시 감독이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으로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인터 밀린과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카르디를 망친 건 완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지만, 전혀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인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온 쥐세페 마로타 대표와 새 수장 안토니오 콩테 감독 역시 ‘우리 프로젝트에서 벗어났다’며 이카르디와 작별을 공식화했다. 실제 프리시즌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에게 등번호 9번도 빼앗겼다. 현재 팀 연습 참가도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완다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하며, 이카르디의 팀 훈련 합류를 주장하고 나섰다. 많은 변호인단,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단계다.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내에서 이적을 희망한다. 이유는 완다가 밀라노를 떠나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 계속 논란을 가중될 뿐 상황이 달라질지 미지수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