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가 떠올린 비엘사, ''가장 좋은 수비 방법은 더 많은 득점''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안데르 에레라(30, 파리 생제르망)가 과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에레라가 비엘사 감독의 기괴한 방법을 폭로했다"라며 축구 '광인'으로 불리는 비엘사 감독과 에레라 사이의 에피소드를 조명했다.

에레라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시즌 동안 빌바오에서 비엘사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에레라는 비엘사 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을 그렇게 열심히 훈련시키는지를 밝혔다. 비엘사의 팀은 매우 강도 높은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란다.

"비엘사는 매우 까다롭다"고 말한 에레라는 "그가 요구하는 방식은 많은 노력과 유산소 운동능력이 필요하다"고 체력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비엘사의 축구를 평했다.

이어 "선수들이 기진맥진해서 경기장 밖으로 나와 구토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훈련하고 나면, 날아가듯 뛸 수 있다. 정말 나는 것처럼 뛰게 됐다"며 혹독한 훈련을 통한 발전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비엘사 감독은 전면 압박과 공격적인 축구로 유명하다. 에레라는 "비엘사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수비 방법은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을 더더욱 많이 넣는 것이 승리를 향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며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길 바랐다고 전했다.



비엘사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지난시즌 아깝게 놓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재도전한다. 에레라가 또렷히 기억하고 있는 비엘사표 축구로 다시 한 번 '리즈 시절'을 만들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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