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존심 우레이, 유로파서 헤딩골... 에스파뇰 루체른 완파 'PO행'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중국의 자존심 우레이(27)가 유로파리그에서 헤딩 결승골을 작렬했다.

에스파뇰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루체른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6-0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우레이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깜짝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후 자신감이 붙었고, 상대 진영을 누비며 기회를 창출하려 애썼다.

에스파뇰은 전반 27분과 38분 빅토르 캄푸차노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레이는 풀타임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레이는 지난 9일 루체른과 3차 예선 1차전에서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왔다. 그러나 의욕만 앞섰을 뿐 침묵을 지켰다. 에스파뇰의 3-0 완승에도 웃지 못했다. 다행히 2차전에서 득점포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전 경쟁 청신호를 켰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후 모처럼 골 맛을 봤다.

이제 에스파뇰은 마지막 관문을 남겨뒀다. 오는 22일과 29일 우크라이나 조리야 루한스크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하면 UEL 조별리그에 합류한다.



사진=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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