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루니 대체자로 DC유나이티드행? 양측 협상 개시(美 언론)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메수트 외질(30, 아스널)의 미국 진출 문이 열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5일 “아스널 소속이자 전 독일 국가대표 외질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웨인 루니와 작별한 DC유나이티드가 외질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루니를 대체할 스타 선수를 물색 중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미 외질의 에이전트가 워싱턴에서 DC유나이티드 임원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빠르면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 미국으로 갈 수 있다”고 점쳤다.

외질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경기 5골에 그쳤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다. 아스널은 올 1월부터 이적을 추진해왔다. 파리 생제르맹, 인터 밀란,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지만, 35만 파운드(5억 1천만 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었다. 현실적으로 이를 감당할 팀이 그리 많지 않다.

우선, 아스널은 외질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외질은 최근 갱단 습격을 받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팀 훈련에 합류, 번리전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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