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이끌었던 할릴호지치, 모로코 대표팀 지휘봉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67) 감독이 모로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모로코축구협회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8년 10월 프랑스 리그 앙 낭트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경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의 아픔을 극복하며 계속 팀을 맡았다. 그러나 새 시즌 개막을 9일 앞두고 돌연 계약 해지를 했다.

모로코축구협회는 자유의 몸이 된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16강 진출에 멈췄고,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상황이었다. 이에 할릴호지치 감독도 흔쾌히 수락했다.

할릴호지치는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클럽에서 파리 생제르맹, 트라브존스포르 등을 맡았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을 지도했다. 모로코축구협회도 이런 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모로코 수장이 됐다는 건 큰 책임과 명예가 따른다. 나의 첫 번째 목표는 월드컵 예선 통과다. 개인적으로 4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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