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메이라스 U15, 3전 전승 8강행...제주유스대회 8강 대진 확정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의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20개 유스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강창학구장을 포함한 서귀포시 내 5개 잔디구장에서 조별예선 일정을 치렀다. 그 결과 5개조 1위 팀(감바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LA갤럭시, SE팔메이라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조별 2위 팀 중 상위 3개팀(성남FC, PSV아인트호벤, 아우크스부르크)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강창학 A구장에서 펼쳐진 D조의 전북 현대와 vs 팔메이라스의 경기는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 두 팀의 맞대결로 생중계 속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팔메이라스는 전북을 7-0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조별예선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면서 생긴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강창학 B구장에서 펼쳐진 B조의 포항 스틸러스와 아우크스부르크 경기는 종료직전 윤승현이 극장골을 터트린 포항의 2-1 승리로 끝났다. 포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아우크스부르크(2승 1패)는 조 2위 중 상위 3팀에 포함돼 8강행을 확정지었다.

C조 경기가 진행된 시민축구장에서는 LA갤럭시가 성남FC에 3-0 쾌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별예선 동안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성남도 조 2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효돈축구공원에서 열린 A조의 경기는 아인트호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으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감바 오사카는 2승 1무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일본 팀으로 기록됐다.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E조의 도르트문트와 카티프 시티의 경기는 3골씩 주고 받는 치열한 경기 속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 진출한 감바-성남, 포항-LA갤럭시, 팔메이라스-아인트호벤, 도르트문트-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부터 8강 일정을 소화한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한 12개 팀은 17일까지 순위 결정전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 승인을 받은 공식 국제 대회로서 글로컬(글로벌 + 로컬) 축구 도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축구전문마케팅회사 HM SPORTS가 공식 대행사로 운영을 맡아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진행 되고 있다.



사진=HM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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