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과이어 영입 비화...'44억 더 비싸서 포기한 선수'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그 돈이면 안 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품었다. 중앙 수비수 영입에 크나큰 공을 들였던 이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직전 레스터 시티의 핵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가를 높여온 매과이어 영입에 성공했다.

해당 이적에 더욱 눈길이 쏠린 건 이적료 때문. 맨유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73억 원)를 지불했다.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 기록을 깬 순간이었다. 1년 반 전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앞지른 수치. 매과이어는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개막전 맹활약으로 맨유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맨유의 중앙 수비수 영입 과정에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마지막까지 거론된 모양이다. 맨유가 나폴리 측과 대화를 나눈다는 보도는 수차례 나왔지만, 금액 차이 때문에 번번히 결렬됐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에 따르면 나폴리는 마지막까지도 8,300만 파운드(약 1,217억 원)를 고수했다고. 맨유로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을 완료한 매과이어 대신 웃돈을 주고 쿨리발리에게 매달릴 이유가 전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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