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표 굴욕' 스페인 기자들이 우승후보에서 제외한 빅클럽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갈락티코 3기에도 스페인 내부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자국 내 각 언론사 대표 기자 8명을 대상으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및 개인상 후보를 주제로 설문 조사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우승후보였다. 스페인 기자들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표씩 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특히, 레알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등 각 포지션 마다 화려한 선수 보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프리 시즌 2승 2무 3패로 부진 중이며, 부상자 속출로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기자들이 레알에 표를 주지 않은 이유다.

득점왕인 피치치는 리오넬 메시(바르사)가 7표로 우세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1표를 받는데 그쳤다.

최고의 골키퍼 상인 사모라 상은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7표를 받아 올 시즌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우뚝 섰다.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은 바르사, 레알, 아틀레티코에 세비야, 레알 베티스, 헤타페를 꼽는 기자들이 많았다. 특히, 전력 보강을 착실하게 한 레알 베티스가 3표를 받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