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후보” 들은 포체티노, “모리뉴 사랑해, 고마워”
입력 : 2019.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의 우승후보 지목을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싱글벙글 웃었다.

모리뉴는 최근 언론을 통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후보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B팀이다”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이 소식을 모를 리 없었다. 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모리뉴를 사랑한다. 영리한 사람이지만, 가끔 너무 빈정거린다. 그가 세계 최고 감독 중 하나인 이유다”라며 “모리뉴 같은 명장이 우리의 저력을 믿는 점에서 감사하다. 우리만의 신념이 있어야 하나 칭찬은 스스로 더 믿도록 도와준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영입 0명으로 얇은 선수층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리그 4위 수성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여름은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지오반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 얀 베르통헌 등 핵심 선수들도 팀에 잔류했다. 이제 크리스티안 에릭센만 잔류하면, 토트넘은 맨시티와 리버풀 못지 않은 강력한 스쿼드를 갖추게 된다. 모리뉴가 토트넘을 우승후보로 지목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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