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토트넘에 문제 있어''...맨시티전 1-4 대패 예상
입력 : 2019.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확실한 복수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맨시티와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라힘 스털링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몰아치며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도 아스톤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리그에선 맨시티가 압도적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엔 토트넘이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만났고, 1-2차전 결과 4-4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토트넘이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은 한쪽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아스널 출신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찰리 니콜라스는 17일 '찰리의 EPL 예측' 코너를 통해 맨시티가 토트넘을 4-1로 꺾을 거라 예상했다.

니콜라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했던 것처럼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정말 큰 경기 중 하나다"면서도 토트넘이 내부 문제 때문에 혼란 속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니콜라스는 "에릭센은 지난주 벤치에서 나왔다. 하지만 시스템이나 포맷이 바뀌었나? 나는 토트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선수와 구단주 사이에 문제다"고 토트넘의 팀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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