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유벤투스 떠나라고 권유받은 선수.txt
입력 : 2019.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이스 킨(에버턴)이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권유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6일(현지시간) “에버턴 스트라이커 킨은 올 여름 유벤투스에서 이적하면서 많은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킨은 인터뷰를 통해 “토리노를 떠나기 전에 유벤투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2000년생인 킨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가 많은 유벤투스에서의 주전 경쟁은 힘들었다. 2018/2019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킨은 더 뛰고 싶었다. 킨은 “호날두가 내게 꿈을 추구하려면 유벤투스를 떠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조언을 들은 킨은 즉시 유벤투스를 떠날 준비를 했고 에버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킨은 유벤투스에서 인종 차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에버턴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있다. 킨은 “인종 차별 사건 발생했을 때 유벤투스는 내게 큰 도움을 줬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를 향한 성원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