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6R] ‘문상윤 결승골’ 성남, 대어 서울 1-0 사냥… 6위행 청신호
입력 : 2019.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가 FC서울을 꺾고, 상위 스플릿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성남은 1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문상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3점을 획득하며, 상위 스플릿 도약에 더 힘이 실렸다. 선두권 추격이 급한 서울은 발목 잡히며, 3위 수성에 만족했다.

선발라인업
성남(3-4-3): 김동준(GK) – 연제운, 임채민, 임승겸 – 서보민, 김동현, 박태준, 주현우 – 공민현, 김현성, 문상윤
서울(3-5-2): 유상훈(GK) –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 – 김한길, 알리바예프, 오스마르, 정원진, 고요한 – 페시치, 박동진

경기리뷰

전반은 홈 팀 성남의 우세였다. 전반 3분 공민현의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고, 5분 우측에서 문상윤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박태준이 전반 15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 전반 23분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은 유상훈에게 막혔다.

서울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페시치가 전반 28분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슈팅인 김동준에게 걸렸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정원진을 빼고 윤종규를 투입해 고요한을 중앙으로 이동 시키는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김현성의 패스를 받은 문상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서울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기세를 탄 성남이 서울을 몰아 붙였다. 박태준이 후반 9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유상훈 품에 안았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11분 오스마르의 헤더는 살짝 위로 떴고, 17분 박동진의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에 지원 사격했다. 오스마르가 후반 26분 시도한 발리 슈팅은 김동준 선방에 걸렸다.

성남도 공격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공민현이 후반 31분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는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위기를 넘긴 서울도 후반 35분 윤주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지키려는 성남과 뚫으려는 서울의 접전은 계속됐다. 그러나 성남의 방패는 단단했고,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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