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떠났다' No.17 그리즈만, 이 번호로 바꿀까 말까
입력 : 2019.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결정의 시간은 9월2일까지다.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자신의 등번호를 7번으로 바꿀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 17번을 배정받았다.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즈만은 이전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늘 7번을 달았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에이스를 나타내는 7번을 받아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밖의 17번이었다.

필리페 쿠티뉴의 존재 때문이었다. 쿠티뉴가 이미 7번을 달고 있어 확보가 어려웠다. 이적 시장에서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던 일말의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7번 주인공이 사라졌다.

그리즈만이 등번호를 바꿀 수 있다. 이미 리그 개막전서 17번을 달고 뛰긴 했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은 등번호를 바꿀 수 있다. 따라서 9월2일 내로 등번호 교체 의사를 전달하면 7번을 달 수 있다.

그리즈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거리다. 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계속 시도한다면 7번을 공석으로 둘 가능성도 있어 그리즈만의 결심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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