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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팬과 선수 합작’ 성남 특별 유니폼, 코럴핑크 이어 유커스텀도 대박

기사입력 : 2019.08.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가 팬 서비스의 모범이 되는 가운데 새로운 유니폼을 연이어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성남은 지난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커스텀 데이’라는 주제로 팬들에게 다가섰다.

‘유커스텀 데이’는 성남이 올 시즌 중반에 준비한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 및 판매하는 행사였다. 지난 7월 14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코럴 핑크 스페셜 유니폼 행사에 이어 2번째다.



유커스텀 유니폼은 팬들이 만들고, 선수들이 뽑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메인 용품사인 엄브로 온라인 사이트 유커스텀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공모전에 참가했고, 110개의 작품이 나왔다. 구단 내부 검토와 함께 선수들이 참여해서 최종 선정작이 나왔다.

성남 선수들과 팬들은 코럴 핑크에 이어 홈 유니폼 색깔인 검은색 대신 새로운 디자인을 선택했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흰색과 청록색이 적절히 섞여 시원한 느낌을 주며 엄브로 특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잘 어우러져 있다. 스페셜 유니폼 의미에 잘 맞는 신선함을 가득 채웠다. 포인트 칼라로 노란색을 사용해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막상 뚜껑을 여니 달랐다. 경남FC 원정 이후 유커스텀 유니폼이 성남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 되자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선정된 디자인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컸다. 이 반응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자칫 판매 부진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서울전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 경기장 서문 앞에 있는 공식 용품샵을 통해 ‘유커스텀’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우려와 달리 팬들은 스페셜 유니폼을 사기 위해 줄을 섰다. 경기 도중 ‘유커스텀’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이 눈에 띌 정도였다.

성남 구단은 ‘유커스텀 데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에델, 문지환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맞이했다.

성남 선수들도 검은색 홈 유니폼을 잠시 잊고, 유커스텀 유니폼을 입고 나와 서울을 상대했다. 유커스텀 유니폼을 만들어 최종 선택 받은 팬은 ‘엄브로 상품권’ 100만원과 함께 시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기대했던 완판은 되지 않았다. 성남 관계자는 “출시된 200장 중 완판은 실패했지만, 80% 가량 팔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불호가 크게 갈린 분위기 속에서도 80% 판매량은 큰 성과다.

또한, 성남은 서울전에서 1-0 승리와 함께 유료관중 9,464명이 찾아왔다. 탄천종합운동장 복귀 이후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며, 유커스텀 행사를 더 빛냈다.

코럴 핑크에 이어 유커스텀 유니폼 성공은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팬과 구단, 선수단과 거리를 더 좁힌 건 물론 메인 용품 스폰서 엄브로와 비즈니스 관계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즉, 구단과 스폰서 간 새로운 관계를 확립하면서 새로운 모범이 될 사례를 만들었기에 더 긍정적이었다.

사진=한재현 기자,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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