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브랜든 데이비스에 판정승
입력 : 2019.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 부산 팀매드)가 최근 한국인 파이터의 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렸다.

강경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UFC 241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브랜드 데이비스(29, 미국)에 3라운드 종료 심판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경호는 UFC 5승째(2패)를 거뒀다.

강경호는 1라운드 초반 케이지 중앙을 선점하며 데이비스와 탐색전을 벌였다. 강경호는 데이비스의 레그킥을 받아내며 서서히 전진했다.

틈을 엿보던 강경호는 레그킥을 시도하던 데이비스의 턱에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케이지 바닥에 쓰러뜨렸다. 강경호는 데이비스 위에 올라타 경기 양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강경호는 2라운드 들어 적극적으로 펀치를 냈다. 강경호가 데이비스를 케이지 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강경호는 서서히 데이비스를 잠식해갔다. 데이비스가 순간적으로 몸을 돌리며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데이비스의 펀치에 이은 킥 콤비네이션에 강경호가 안면을 내줬다. 그라운드 싸움 이후 두 선수 모두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강경호는 펀치로 맞받아쳤다. 계속된 데이비스의 레그킥에 강경호가 왼쪽 다리에 데미지를 입었다. 강경호가 살짝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레그킥을 활용했다. 데이비스가 킥을 시도하다 넘어진 사이 강경호가 상위 포지션에 올랐다. 별다른 소득없이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강경호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데이비스를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스탠딩으로 전환된 이후 강경호가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강경호는 데이비스의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포인트를 가져왔다. 강경호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파운딩을 시도하며 일어서려는 데이비스를 저지했다. 강경호는 3라운드 공이 울릴 때까지 데이비스 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심판진은 강경호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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