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6R] ‘탈꼴찌 6점 매치’ 인천, 제주와 0-0 무…‘경인제’ 유지
입력 : 2019.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강등권 순위가 유지됐다.

인천은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에서 제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10위 경남(승점 19, 29득점), 11위 인천(승점 19, 16득점), 12위 제주(승점 18, 29득점)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인천은 4-4-2를 꺼냈다. 케힌데, 무고사 투톱을 세웠다.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 김호남이 미드필드에 일자로 섰다. 포백은 김진야, 김정호, 이재성, 곽해성으로 이루어졌다. 골키퍼 장갑은 정산이 꼈다.

제주도 4-4-2로 맞섰다. 윤일록, 이근호가 최전방에서 짝을 맞췄다. 중원은 권순형과 이창민이 짝을 이뤘다. 강윤성이 왼쪽, 남준재가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정우재, 김동우, 최규백, 박진포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경기 시작 20초 만에 케힌데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개시를 알렸다. 전반 11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호의 헤더 슛이 빗나갔다. 전반 16분 케힌데의 헤더 슛도 빗맞으며 위력이 떨어졌다.

제주도 전반 15분 이창민의 문전 쇄도와 전반 18분 윤일록의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몇 차례 슈팅을 주고 받은 두 팀은 이후 중원에서 강한 주도권 경쟁을 펼쳤다.

제주는 전반 31분 이창민, 전반 34분 권순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인천도 전반 38분 무고사, 전반 40분 장윤호가 슛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며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인천이 위기를 넘기며 경기에 불이 붙었다. 아크 정면에서 윤일록이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슛을 정산이 몸을 날려 손끝으로 막았다. 후반 3분엔 인천 장윤호가 아크에서 때린 회심의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0분 김호남의 왼발 슛은 오승훈의 펀칭으로 쳐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직접 프리킥을 정산에 쳐냈고, 안현범이 문전쇄도하며 재차 슛을 했지만 힘이 떨어지며 정산의 품에 안겼다. 후바 33분 강윤성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두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제주는 안현범과 오사오구나, 인천은 문창진과 서재민을 투입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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