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은' 모리뉴, ''휴식 즐겨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축구가 그립다''
입력 : 2019.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축구를 그리워한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인터뷰 도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모리뉴가 축구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모리뉴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감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이후 행선지를 찾지 못한 모리뉴는 방송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맨유와 첼시의 경기를 분석하기 위해 ‘스카이스포츠’ TV에 출연했다.

‘인디펜던트’는 “모리뉴는 과거 기회가 온다면 다시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말한 바 있으며 트위터에 등장한 영상 속 인터뷰에서 모리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리뉴는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일이다. 이제 감독 일을 그만뒀고 이 휴식을 즐겨야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축구가 너무 그립다”고 하소연했다.

모리뉴는 현재 독일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 팀을 맡을 것을 대비한 것이다. ‘인디펜던트’는 “모리뉴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는다면 TV 패널로 출연해 분석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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