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적이라 선발은 힘들다고 비판 받은 손흥민 동료.txt
입력 : 2019.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교체 19초 만에 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시티전 무승부를 이끌었지만, 다음 경기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결과적으로 모우라가 주인공이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30초에 교체 투입됐는데, 19초 만에 첫 터치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확히 후반 10분 49초에 일어난 일이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도 극적인 골로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끈 바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하나씩 해주고 있으니 해결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모우라가 들어온 뒤 경기가 바뀌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많은 사람들이 왜 그가 선발로 나오지 못하는지에 의문을 표할 것 같다"고 모우라를 언급했다.

이어 "지난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그를 지켜봤는데, 정말 비효율적이었다. 그가 정말 빠르고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경기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가 많은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 실망감이 느껴진다"며 모우라가 선발 자리를 보장받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는 손흥민이 징계에서 돌아온다. 영국 'HITC'는 "모우라는 득점을 터트렸음에도 토트넘의 선발을 보장받을 수 없다. 손흥민의 복귀로 공격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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