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돌아간 아우베스, 상파울루 데뷔전서 '데뷔골 폭발'
입력 : 2019.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너무 일찍 돌아간 걸까. 브라질 무대로 복귀한 다니 아우베스(36, 상파울루)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아우베스가 길고 긴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된 그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클럽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2002년 바이하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한 이후 17년 만이다.

다음 행선지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였다. 상파울루도 지난 2일 아우베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로부터 약 2주의 시간이 흐른 뒤, 아우베스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룸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브라질 세리에A 15라운드 세아라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아우베스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풀백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등번호 10번과 어울리는 위치였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전반 40분 아우베스의 선제골이 터진 것.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니엘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정확한 드리블 돌파도 일품이었다.

아우베스는 상파울루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상파울루도 아우베스의 골에 힘입어 세아라를 1-0으로 꺾었다.



사진= 상파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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