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음바페 영입한 것처럼…바르사도 네이마르 행복회로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 영입의 칼을 뽑았다.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PSG에 네이마르 영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고위층 회의를 통해 제안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쏟아부을 돈이 없다. PSG가 순수 현금으로 2억 유로(약 2686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도 문제다. 이번 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1억 유로(약 1343억원), 프렌키 데 용도 7500만 유로(약 1007억원)를 투자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를 포함한 협상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PSG가 원하는 건 우스만 뎀벨레와 넬송 세메두인데 둘은 바르셀로나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복잡한 흐름 속에 바르셀로나는 선임대 카드를 꺼냈다. PSG가 2년 전 네이마르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를 AS모나코에서 영입할 때 사용한 방법을 활용할 생각이다. 당시 PSG는 FFP 규정을 맞추기 위해 음바페를 1년 임대한 뒤 완전 이적을 단행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현재 에릭 아비달 단장이 PSG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를 영입한 방법과 비슷하게 네이마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돈의 문제가 크지만 바르셀로나는 낙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