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남’ 마르키시오, 모든 제안 거절...“유벤투스 말고 안 간다”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자신에게 온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현지시간) “마르키시오는 중국 장쑤 쑤닝과 브레시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장쑤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인터 밀란과 너무 가까워서 였다”고 전했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6년 유벤투스에서 데뷔 이후 300경기 이상을 뛰며 활약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결국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적을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도 부상에 계속 시달렸다.

현재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마르키시오는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마르키시오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팀과도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클럽 장쑤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영입된 브레시아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마르키시오는 “장쑤는 인테르와 너무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유벤투스 유니폼이 아니라면 이탈리아 팀으로 이적하지 않겠다. 이건 변함없다”라고 강조했다.

유벤투스 복귀설에 대해선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다. 1년 전에 이 결정을 내렸기에 결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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