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바르사의 네이마르 임대 거절... 자금력 의심+분할납부(ESPN)
입력 : 2019.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온 가운데,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친정' FC바르셀로나 복귀는 관심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PSG에 임대를 요청했다”고 전하며 양 측이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PSG가 이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 “PSG가 바르셀로나의 임대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PSG 스포츠디렉터 레오나르도는 네이마르가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바르셀로나가 프랑스로 날아가 공식 협상을 가지는 등 한발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꼬인 실타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ESPN’은 “PSG는 네이마르 태도에 실망했고, 방출을 염두하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PSG는 내년여름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최소 2억 유로(2,680억 원) 이상을 원한다. 게다가 분할 납부를 요청, 이에 난색을 표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필리페 쿠티뉴가 거래에 포함되길 바랐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이것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고, 나아가 네이마르 거래가 힘들 거로 전망했다.

새 시즌은 개막했지만, 네이마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과 팬들은 이미 등을 돌렸다. 어떻게든 이적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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